바이오기업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헬릭스미스 주가는 급락했고 알테오젠 주가는 급등했다.
14일 헬릭스미스 주가는 12.14%(9600원) 급락한 6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임상 실패원인이 약물 혼용이 아니라 임상 운용 문제였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엔젠시스는 투약 뒤 3개월 동안 위약군(가짜약)보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임상3-1상에서 주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신라젠은 3.50%(450원) 내린 1만2400원, 유틸렉스는 0.92%(500원) 낮아진 5만3700원, 녹십자랩셀은 0.61%(200원) 떨어진 3만2450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은 0.36%(15원) 하락한 4170원, 녹십자셀은 0.50%(200원) 내린 3만9500원, 필룩스는 0.91%(60원) 낮아진 6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멥신은 0.90%(300원) 떨어진 3만2900원, 오스코텍은 0.48%(100원) 하락한 2만950원, 제넥신은 0.37%(200원) 내린 5만4200원, 에이치엘비는 2.62%(2700원) 떨어진 10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바이오는 전날과 같은 1만2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펩트론은 5.70%(750원) 급등한 1만3900원, 셀리드는 1.78%(400원) 오른 2만2850원, 앱클론은 0.15%(50원) 높아진 3만2950원, 코미팜은 1.82%(250원) 상승한 1만395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26%(150원) 떨어진 6480원, 안트로젠은 1.76%(650원) 내린 3만625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1.39%(250원) 하락한 1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1.36%(45원) 낮아진 3255원, 메디포스트는 0.30%(100원) 떨어진 3만2900원, 테고사이언스는 1.19%(250원) 내린 2만8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파미셀은 1.04%(90원) 상승한 8740원, 네이처셀은 0.34%(30원) 오른 8770원, 차바이오텍은 0.33%(50원) 높아진 1만5100원, 바이오솔루션은 0.34%(100원) 상승한 2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메디톡스는 2.27%(7900원) 하락한 33만9600원, 휴젤은 1.06%(4400원) 내린 4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3.20%(800원) 내린 2만4200원, 셀리버리는 1.05%(800원) 떨어진 7만5200원, 티움바이오는 2.61%(350원) 낮아진 1만3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뉴프라이드는 1.32%(12원) 하락한 900원, 메지온은 1.54%(2700원) 내린 17만3천 원, 압타바이오는 0.39%(100원) 떨어진 2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0.59%(150원) 낮아진 2만5400원, 텔콘RF제약은 0.19%(10원) 하락한 516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1.78%(1100원) 내린 6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트론바이오는 0.80%(100원) 떨어진 1만2400원, 올릭스는 1.81%(650원) 낮아진 3만530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과 같은 1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은 12.96%(1만1300원) 급등한 9만85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64억 원가량의 알테오젠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8억 원, 기관투자자는 2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레고켐바이오는 2.70%(1250원) 상승한 4만7500원, 인스코비는 0.93%(30원) 오른 3240원, 젬백스앤카엘은 0.58%(200원) 높아진 3만4600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0.38%(200원) 상승한 5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