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빈대인 BNK부산은행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회장이 2월14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과 자영업자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14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포용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부산 소재 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에 모두 15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최저 연 1.5%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지원이 시행되는 동안 대출만기가 돌아오는 대상기업은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하거나 분할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금융지원 이외에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5억 원어치를 구매해 부산 전통시장에 기증하고 방역활동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지완 회장은 “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안정적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