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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반짝상승, 상승세 지속 불투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8-25 1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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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반짝상승, 상승세 지속 불투명  
▲ 코스피와 코스닥이 남북한 고위급회담 타결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선 25일 서울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증시가 25일 남북 고위급회담의 타결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25일 양쪽 모두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1846.63으로 거래를 끝냈다. 24일보다 0.92%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날보다 5.23% 상승한 645.4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그동안 주식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져 있었다”며 “남북 고위급 협상이 타결되면서 개선된 투자심리가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 투자했던 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자자는 25일 코스피에서 52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들은 코스피 주식을 14거래일 연속으로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최근 1개월 동안 3조1742억 원 규모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 주식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초 31.54%에서 6월 말 29%대로 내려갔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중국의 증시 폭락 등 글로벌 악재가 계속되자 코스피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장중에 1860선까지 올랐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폭락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세가 꺾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도 직전 거래일보다 7.63% 떨어진 2964.97로 장을 마감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에 퍼진 공포 심리는 중국이 의미있는 정책을 내놓거나 반등 가능한 계기가 생길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투자자가 우리나라 등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을 유출하는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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