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회사채 9천억 발행, 수요예측에 2조3천억 몰려 4천억 더 늘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13 17:1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9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천억 원 규모 회사채의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2조3700억 원의 참여가 몰려 애초 계획보다 확대된 9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 회사채 9천억 발행, 수요예측에 2조3천억 몰려 4천억 더 늘려
▲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

LG화학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조 원 이상의 참여가 몰린 것은 2018년 2조1600억 원, 2019년 2조6400억 원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LG화학은 회사채를 만기 3년물 3500억 원, 5년물 2500억 원, 7년물 500억 원, 10년물 2500억 원으로 나누어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3년물, 5년물, 7년물의 금리는 개별민평금리(기존 발행 회사채의 유통금리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재평가해 산출한 금리의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10년물의 금리는 개별민평금리보다 0.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각각 확정될 것으로 LG화학은 예상했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여수 나프타 분해시설(NCC)과 폴리올레핀(PO)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한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 발행은 투자자들이 LG화학의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