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손학규 “3당 통합은 내 거취와 상관없어, 2선후퇴 안 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2-12 15:4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3당 통합은 내 거취와 상관없어, 2선후퇴 안 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관계자들과 면담을 위해 면담장소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거부하며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과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계속해서 책임있는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손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당 통합이 손학규의 거취와 무슨 상관인가”라며 “통합이 ‘당대표 물러가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3당이 통합을 하더라도 미래세대와 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내가 그 대표 역할을 해야겠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의 발언은 11일 박주선 바른미래당 통합추진위원장이 ‘3당 통합을 위한 2선 후퇴’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등이 손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동반퇴진을 주장하는 등 손 대표의 거취를 놓고 사퇴 요구가 나오는데 따른 것이다.

3당 통합이 지역정당의 통합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통합해서 호남 신당이 되면 망한다”며 “통합은 단순한 이합집산이 아니고 기성 정치인 몇 사람을 편하게 하려는 통합이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2선 후퇴 주장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질문에 손 대표는 “2선 후퇴를 안 한다"고 거듭 말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미래세대와 통합이 이뤄지는 순간 모든 것을 내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