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방산주와 남북경협주, 남북관계 따라 매일 오르락내리락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8-24 17:5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북이 긴장완화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벌이면서 방위산업주와 남북경제협력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중국증시 폭락 여파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남북경제협력 관련 회사의 주식은 강세를 나타냈다.

  방산주와 남북경협주, 남북관계 따라 매일 오르락내리락  
▲ 22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우리측 대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 대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회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날 21일보다 1500원(29.94%) 상승한 6510원으로 상한가 마감했다. 현대상선은 대표적 남북경제협력주로 꼽힌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개성공단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재영솔루텍 주가 역시 395원(29.92%) 오른 1715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대북 송전주로 꼽히는 이화전기 주가도 23.10% 급등했고 비료 생산업체로 대북지원 때 수혜주로 거명되는 남해화학 주가도 8.96% 상승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 주가도 7.1% 오른 3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좋은사람들, 로만손 주가도 각각 8.59%, 5.77%씩 올랐다. 좋은사람들과 로만손은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거나 생산설비를 보유한 기업들이다.

이날 방위산업 관련주들은 급락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 간 긴장관계가 조성되자 21일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남북 고위급회담이 진행되자 상황이 역전됐다.

스페코 주가는 이날 21일보다 17.41% 하락한 3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코는 21일 19.28% 급등했다. 빅텍 주가도 21일 28.50% 급등했지만 24일 24.47%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퍼스텍과 휴니드 주가도 24일 각각 직전 거래일보다 19.6%, 8.86%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