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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신종 코로나 과도한 불안감에 경제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2-11 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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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한 불안감이 경제위축으로 이어져선 안된다고 바라봤다.

정 총리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해 긴장감을 지니고 철저히 방역해야 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가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신종 코로나 과도한 불안감에 경제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음식·숙박·관광 등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관들은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정부가 현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안을 통해 위법행위에 대응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긴급수급 조정조치안을 통해) 위법행위에 관해서는 엄중히 조치해주길 바란다"며 "이 조치가 시행되면 4월 말까지 마스크와 손소독제 생산·판매업체들은 생산량과 재고량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차 전세기편으로 12일 귀국하는 우한 교민들에 관한 지원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외교부는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교민들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며 "이천 지역 주민들께서 국가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협조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월 임시국회에서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검역법과 의료법 처리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정 총리는 "현재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국내외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정부 차원에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법 개정을 통해 뒷받침되어야 할 사안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대외무역법, 경찰법, 국가정보원법 등도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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