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LG하우시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강 대표가 6일 장내에서 LG하우시스 주식 1천 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1주당 평균 취득단가는 4만7690원 가량으로 전체 매입규모는 4769만500원에 이른다.
LG하우시스는 “강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미래가치를 향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보였다”며 “최근 건설과 부동산 등 전방시장 악화로 건축자재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실적 개선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번 주식 매입으로 모두 1980주의 LG하우시스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LG하우시스 한국영업본부장으로 일하던 지난해 5월 자사주 980주를 매입했다.
강 대표는 LG전자 출신으로 2019년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을 맡아 LG전자 베스트샵에 LG지인(Z:IN) 매장을 입점하는 등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대표에 올랐다.
LG하우시스는 강 대표 외에도 박귀봉 장식재사업부장 전무가 1월30일 보통주 680주를 매입하는 등 경영진이 지속해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