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7월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관람하는 5G통신 고객들을 위해 일본 통신사 KDDI와 함께 일본 5G통신 로밍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함께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에서 5G통신 로밍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LG유플러스 >
KDDI는 가입자 9200만여 명을 보유한 일본 3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1월부터 5G통신 네트워크 연동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월 초 일본 현지에서 상용망을 활용한 LG전자, 삼성전자 5G통신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5G통신 로밍 테스트에 성공한 것은 국내 통신사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KDDI는 일본에서 5G통신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KDDI는 올해 3월 말 5G통신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며 LG유플러스의 일본 5G통신 로밍 서비스도 이 때부터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중국,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등 4개 나라에서 5G통신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통신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통신 로밍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며 “전 세계 230여 개 나라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톻신 로밍도 국내 통신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