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합당을 조속한 시일에 협의 마무리”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2-10 11:2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의 한국당과 새보수당 신설합당 제안을 환영했다.

황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유 의원이 제안한 신설합당은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조속히 정당 사이 협의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합당을 조속한 시일에 협의 마무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그는 “친문 기득권 세력이 혁신과 통합의 위력을 잘 알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우리의 도전을 깎아내리고 통합을 비아냥대고 있다”며 “그들은 총선 패배와 함께 민심의 재판이 시작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발버둥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의 승리는 시대의 명령”이라며 “반드시 아름답고 정의로운 승리를 이뤄내 더 강한 혁신, 더 큰 통합을 통해 자유민주시민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회의가 끝나고 난 뒤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양당 통합을 위한 법적절차 진행방안을 논의했다”며 “탈당한 분들을 크게 받아들여 문재인 정권과 싸우는데 힘을 합치자는 결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문 정권이 여전히 나라를 망가뜨리는 길을 가고 있다”며 “이번 총선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이 새보수당 당직자의 고용승계를 부탁한 점을 놓고 황 대표는 “누구에게 유익하고 누구에겐 불이익이 되는 통합이 되어선 안 된다”며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유 의원과 회동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9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에 새보수당과 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제안했다. 이에 황 대표는 “유 의원이 자유우파 대통합을 위해 어렵고 귀한 결단을 했다”고 화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