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미국 주지사들에게 “두 나라 상생번영 위해 함께 하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2-09 12:0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주지사들의 한국과 미국 사이 투자 확대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두 나라 경제 협력에 더 힘을 쏟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주미한국대사관과 전미주지사협회의 공동개최 리셉션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미국의 각 주에서 한국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전미주지사협회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미투자협력포럼’을 열어 두 나라 사이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힘써줬다”며 “전미주지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미국 주지사들에게 “두 나라 상생번영 위해 함께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그는 "양국의 상생번영을 위해 한국 정부도 항상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 경제협력의 구체적 사례와 수치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발효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에 힘입어 양국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135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현대차그룹은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두산밥캣은 노스다코타와 노스캐롤라이나에 투자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국타이어, LG전자도 투자를 늘려 투자액이 1475억 달러에 이르러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지사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에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을 지켜왔고 이제 평화를 완성해야 하는 숭고한 과제 앞에 서있다”며 “양국의 위대한 동맹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지사들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