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신종 코로나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 정책금융으로 지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2-07 15:5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피해를 보는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금융부문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금융위는 7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금융부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 신종 코로나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 정책금융으로 지원
▲ 금융위원회 로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신규대출이나 보증을 받을 수 있다.

KDB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70억 원, IBK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율 감면, 수출입은행은 대출금리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피해기업은 정책금융기관에서 기존에 받은 대출이나 보증 만기를 연장할 수도 있다.

중국을 상대로 수출입을 하는 기업은 외환 매입이 지연될 때 발생하는 가산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고 수입신용장 만기도 최장 1년까지 연기할 수 있다.

각 정책금융기관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피해사실을 심사한 뒤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을 위한 금융지원도 제공된다.

전통시장 상인회 소속 사업자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1인당 1천만 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도 받을 수 있다.

국내 11개 은행과 8개 카드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확대와 금리 감면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한 풍문 유포로 자본시장을 교란시키는 불공정행위에 대응해 감시와 단속행위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