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다만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웹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표게임인 ‘뮤’ 지식재산을 활용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웹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1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안 연구원은 “당초 예상했던 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2020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6일 웹젠 주가는 1만5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웹젠은 중국에서 뮤 지식재산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가운데 올해 또 뮤 지식재산을 활용한 새 게임을 내놓는다”며 “이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뮤는 웹젠의 간판 온라인게임으로 웹젠 설립 초기에 흥행한 효자상품이다.
웹젠은 뮤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들을 속속 내놓았는데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진홍지인’과 뮤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HTML5 게임 3종을 내놓는다. HTML5 게임은 별도 설치 없이 인터넷만 연결하면 여러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게임이다.
웹젠은 뮤 지식재산을 활용해 2015년과 2018년에 각각 ‘전민기적’과 ‘뮤:기적각성’을 출시했으며 2019년엔 ‘정령성전’을 내놨다.
웹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91억 원, 영업이익 61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