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하나은행 5% 고금리'로 브랜드 홍보효과 톡톡, 가입자 50만 넘어서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2-04 11:1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은행이 최고 5% 고금리를 주는 적금상품을 내놔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하나더적금’ 53만4875계좌가 개설됐다.
 
'하나은행 5% 고금리'로 브랜드 홍보효과 톡톡, 가입자 50만 넘어서
▲ 하나은행 로고.

가입금액은 모두 1477억 원에 이른다. 계좌당 평균 가입금액이 27만6천 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가입한도인 30만 원까지 가입한 고객이 대다수로 분석된다.

5일까지만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4분 기준으로 ‘하나은행 5%’가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더라도 10대를 뺀 나머지 연령대에서 급상승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포인트)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포인트)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 달에 30만 원을 넣으면 만기에 세후 8만2650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젊은층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3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하나더적금’에 가입하기 힘들면서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들도 있었다.

3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적금에 가입한 한 고객은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적금에 가입했다”며 “영업점에서는 우대금리 0.2%포인트를 위해 다음날 가입하라는 추천을 받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고객은 “영업점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영업점을 방문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보였다”며 “영업점으로 문의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출시 첫날인 3일 가입자가 몰리면서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적금가입 외 다른 은행업무를 보려는 이용자들까지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라는 의미를 담아 최고금리 5.01% 적금을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