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화재 노조 출범, 위원장 오상훈 "일방통행 경영에 종지부 찍겠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2-03 16:5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화재 노동조합이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화재 노조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무노조경영의 대명사였던 삼성에 노조가 생긴다는 것은 더욱 건실한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라며 “진정성을 지니고 직원들의 노동인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노조 출범, 위원장 오상훈 "일방통행 경영에 종지부 찍겠다"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삼성화재 노동조합 출범선언 및 기자회견'에서 오상훈 삼성화재 노조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상훈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대외적으로는 윤리경영을 얘기하면서 대내적으로는 견제없는 인사권으로 약자인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관리 통제해 왔다”며 “노조 설립을 통해 일방통행식 경영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일방통행식 경영으로 상사의 인격 무시, 부당한 인사발령과 고과, 급여, 승진체계, 불합리한 목표 및 각종 차별대우에 말 한마디 못하고 참아내야 했다”며 “노동조합은 사측의 불법하고 부당한 노동행위에 법과 절차에 따라 한국노총과 함께 엄정히 대응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의 첫 기치는 ‘평민을 위한 노조’다.

오 위원장은 “삼성화재는 신라시대 골품제처럼 삼성그룹에서 파견된 성골, 삼성화재에 있다가 삼성그룹에 다녀온 진골, 조직에서 성장한 6두품, 나머지 평민으로 나눠져 있다”며 “5%도 안 되는 성골과 진골이 조직을 지배하고 귀족이 평민을 괴롭히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과반수 노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현재 노조원은 150명 안팎으로 전해진다. 삼성화재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6천 명가량이다.

삼성화재 노조는 지난해 12월8일 설립총회를 연 데 이어 1월23일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쳤으며 3일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