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라인 마케팅비용이 안정되고 주요사업 영업이익률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네이버 목표주가 2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네이버 주가는 1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마케팅비용이 2019년 2분기를 기준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2020년 라인과 기타 플랫폼의 영업손실은 2019년보다 285억 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사업부문을 제외한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19년과 비교해 1.7%포인트 오른 31.8%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가 주주가치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네이버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규 자사주 8만3천 주를 취득한 뒤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더해 모두 55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400억 원, 영업이익 1조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4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