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단일 조선소 기준으로 수주잔량에서 9개월째 1위를 지켰다.
19일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조선소 현황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량 857만5천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으로 1위를 수성했다. 수주척수는 132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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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수주잔량은 지난 6월 말 888만2천CGT에서 다소 감소했다.
단일 조선소 수주잔량 순위 2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수주잔량 522만5천CGT, 수수척수 90척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6월 말 수주잔량 535만5천CGT에서 소폭 줄어들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수주잔량 506만9천CGT, 수주척수 101척으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3사 가운데 유일하게 수주잔량이 늘어나며 수주잔량 500만CGT를 회복했다.
4위와 5위는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404만8천CGT, 91척)와 현대미포조선 울산조선소(262만8천CGT, 118척)가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174만5천CGT로 조선그룹별 수주잔량에서 독보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