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8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강화학습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된 ‘신한 BNPP SHAI 네오(NEO)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과 ‘신한 네오 AI펀드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배진수 신한AI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신한금융투자 한 영업점에서 ‘신한 BNPP SHAI 네오(NEO)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과 ‘신한 네오 AI 펀드랩’에 가입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AI가 보유한 인공지능 투자자문 노하우를 모아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한 BNPP SHAI 네오 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은 신한AI의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인 ‘네오’가 제공하는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공모펀드다.
‘딥러닝(Deep Learning)’과 강화학습 기술을 통해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의 비중을 조절한다.
신한 네오 AI펀드랩은 네오의 글로벌 펀드 평가모델과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자문형 일임 운용상품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고품질 인공지능을 토대로 한 투자자문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배진수 신한AI 대표이사 사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기법은 투자의사 결정과정에서 편향성과 오류를 최소화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며 “신한AI는 철저한 모델 검증과 고도화를 통해 투자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