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오른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올라가 비상대응체계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방지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의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올라가 비상상황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우한 폐렴과 관련해 23일 점검회의에서 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격상되면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28일에는 현장의 지역본부장이 참여하는 2차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상황반을 가동하는 등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감염 확산방지와 치료를 위해 공단 홈페이지에서 감염환자 및 접촉자 명단을 23일부터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지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는 25일부터 선별진료소 및 열화상 감지기를 운영하고 외국인 민원센터 3개소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현장중심 대응을 위해 지사별로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며 "상황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우한 폐렴 확산 예방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