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남성직원에게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 4주까지 줘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1-28 11:0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남성노동자에게 배우자 출산에 따른 유급휴가를 4주까지 준다.

한국씨티은행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4주까지 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남성직원에게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 4주까지 줘
▲ 한국씨티은행 로고.

모든 남성노동자는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신청하면 기업들은 유급휴가 10일을 줘야한다. 

일부 대기업에서 직원이 셋째를 낳거나 쌍둥이를 출산했을 때 유급휴가 20일을 주는 사례도 있지만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자녀 수에 상관없이 배우자 출산휴가 4주를 주기로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여성위원회와 다양성위원회를 두고 양성평등, 일과 가정 균형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여성 임원의 비율이 43%(임원 14명 가운데 6명)로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양성평등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