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주가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이른바 ‘우한 폐렴 사태’로 여행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한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50원(5.71%) 내린 2만3950원에,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70원(5.44%) 떨어진 469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한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50원(5.71%) 내린 2만3950원에,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70원(5.44%) 떨어진 469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어부산(-6.47%), 제주항공(-7.68%), 진에어(-7.24%), 티웨이항공(-8.75%)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자 여행심리가 위축되며 항공주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모두 18개국으로 파악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오후 8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2840명이며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혔다.
국제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한 단계 높이면서 우한 폐렴을 향한 공포심도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