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1-23 1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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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군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광주일보와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예비후보인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32.4%로 1위에 올랐다.
▲ (왼쪽부터)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손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
무소속이었다가 민주당에 최근 입당한 지역구 현역 손금주 의원과 농협중앙회 회장을 지내고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병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이 27.7%, 24.4%로 오차범위(±4.4%) 내에서 신 전 비서관을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이인곤 전 목포시 부시장 2.6%, 김승철 전 문재인후보 보건복지특보(제19대 대통령선거) 2.3%, 민중당 소속 안주용 전 전남도의회 의원 2.0%, 백다례 나주시정책자문단 위원 1.6%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신정훈 전 비서관 34.1%, 손금주 의원 28.2%, 김병원 위원이 26.2%로 3명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나주·화순 선거구 정당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후보 72.9%, 정의당 후보 5.3%, 자유한국당 후보 4.0%, 민주평화당 후보 2.9%, 무소속 후보 2.4%, 민중당 후보 2.1%, 바른미래당 후보 2.0%, 대안신당 후보 1.8%, 새로운보수당 후보 1.7%, 기타정당·단체 후보 0.9%, 없음 1.8%, 잘모름 2.3%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는 광주일보와 kbc 광주방송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나주·화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여 46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