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이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서 현역의원인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쿠키뉴스 의뢰로 18일부터 19일까지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 전 의원의 지지율은 42.6%로 34.8%가 나온 정 의원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수현 전 의원(왼쪽)과 정진석 의원(오른쪽). |
박 전 의원과 19대 의원이었던 김근태 예비역육군대장(부여군·청양군)의 맞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박 전 대변인이 42.4%의 지지율로 28.8%에 머문 김 대장을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9%, 한국당 32.5%, 정의당 5.0%, 새로운보수당 4.2%, 바른미래당 3.9%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96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5.2%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