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든 사업 호조로 최대실적 도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1-21 09:1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국제약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부문과 의약품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동국제약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든 사업 호조로 최대실적 도전"
▲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사장.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동국제약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동국제약 주가는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등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019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내고 2020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국제약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56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58.6% 늘어나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4분기 헬스케어부문 매출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38.6% 증가했다. ‘마데카크림’ 등 화장품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고 생활용품 ‘덴트릭스 치약’, 건강기능식품 ‘마시는 콜라겐’ 등도 수요가 증가했다.

일반의약품부문도 기존 인기제품인 치질치료제 ‘치센’의 점유율 확대, 새 제품인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의 시장침투 강화로 매출이 13.3% 늘었다. 전문의약품부문 역시 기존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0년에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동국제약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5434억 원, 영업이익 7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3%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마인트롤의 일반의약품시장 침투,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시작,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바이엘 안성 공장 인수에 따른 원가 개선 및 매출액 증가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