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토요타 신임 대표이사에 이규환 영업총괄부문 상무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효성토요타가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를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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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환 효성토요타 신임 대표. |
효성그룹은 13일 효성토요타의 새 대표이사에 영업총괄부문 이규환(56) 상무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효성그룹이 FMK를 인수하면서 김광철 대표가 FMK 대표이사로 이동하면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FMK는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판매하는 회사다.
이 신임 대표는 1959년 생으로 2001년 부산지역 렉서스 판매사인 동일모터스 영업부장으로 입사해 영업이사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는 2011년12월부터 현재까지 효성토요타에서 영업총괄 상무로 일해왔다.
효성토요타는 한국토요타의 공식딜러사다. 효성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토요타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져있다.
효성토요타는 지난해 매출 833억6065만 원, 영업이익 4억5227만 원, 당기순손실 1억9751만 원을 거뒀다.
효성토요타는 토요타의 세계적 리콜사태와 일본지진에 따른 수급부족, 국내 매출실적 부진 등으로 결손금이 누적됐다.
이 신임 대표는 자동차 전시장을 이전하고 인력을 조정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