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JW그룹,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제약업계 최초로 운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15 10:5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W그룹이 설립한 제약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JW그룹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공동출자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JW그룹,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제약업계 최초로 운영
▲ 민수정 사회복지사(가운데)와 장애인 근로자들이 JW당진생산단지 작업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그룹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법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사회복지사 1명과 발달장애를 지닌 노동자 10명을 채용했다. 2008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가 시행된 뒤 제약회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인 근로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4시간씩 근무하며 작업복 클리닝과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노동자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과 신체적, 정서적 관리 역할을 한다.

생명누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인 노동자 6명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명준 JW중외제약 제품플랜트장은 “JW그룹은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하기 위해 장애인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가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