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4일 제21대 국회의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이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이소영 변호사에게 민주당 강령과 당헌, 당규 등이 담기 책을 전달하는 모습.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환경법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를 여덟 번째 총선 영입인재로 받아들였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4일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이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환경은 보수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생존이 걸린 일인 만큼 미세먼지 해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민주당 의원들과 일할 때 가장 일이 잘되고 말이 통했다"며 "환경정책과 관련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환경법과 에너지법을 잘 아는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직접 만들고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41기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환경법 전문가로 일했다.
2016년 김앤장을 퇴사한 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해 기후 환경 변화 및 에너지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후환경회의’의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해 왔으며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