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상파 방송국으로 매출처를 확대함에 따라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8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매출 플랫폼 다각화 노력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과 넷플릭스에 높은 매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지만 제작 작품이 지상파 방송국에 편성되는 등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에 소속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대작 ‘더 킹: 영원의 군주’가 지상파 방송국 SBS에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글로벌 판매 수요처가 증가해 실적 안정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한한령 해제에 따른 중국시장 매출 재개 가능성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 진전으로 중국시장 진출이 재개되면 중국 매출 대부분이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84억 원, 영업이익 72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댔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7.96%, 영업이익은 86.7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