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격호 비서실장 24년만에 퇴진, 신동빈 측근으로 교체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8-12 20:2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격호 비서실장 24년만에 퇴진, 신동빈 측근으로 교체  
▲ 김성회 롯데그룹 총괄회장 비서실장 전무(좌)와 이일민 신임 총괄회장 비서실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비서실장이 24년 만에 교체됐다.

이일민 롯데그룹 정책본부 비서실 전무가 신 총괄회장을 새로 보좌하게 됐다.

이 전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비서실장 교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김성회(72) 롯데그룹 총괄회장 비서실장 전무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김 전무의 후임으로 롯데백화점 출신의 이일민(56) 전무가 선임됐다.

김 전무는 1992년부터 24년 동안 신 총괄회장을 보좌했다. 김 전무는 신 총괄회장의 수족 역할을 해 왔다.

김 전무는 신 총괄회장이 가는 곳이면 어디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신 총괄회장에게 계열사의 현안을 보고하고 신 총괄회장의 지시가 잘 이행됐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김 전무는 신 총괄회장을 그림자처럼 모셔왔다”면서 “사심없이 역할에만 충실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무는 몇 년 전부터 신경쇠약 등 건강문제를 호소하면서 지난 몇 년동안 신 총괄회장에게 수차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그때마다 김 전무의 사의를 만류했다. 김 전무는 롯데그룹 임원 중 가장 고령이다.

김 전무는 이번에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불면증과 신경쇠약이 더 심해져 직접 신 총괄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신 총괄회장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무는 충청남도 예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김 전무는 1971년 롯데제과 연구원으로 롯데그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김 전무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일본 도교 주재원, 롯데칠성음료 이사, 롯데리아 이사 등을 맡았다.

이번에 신임 총괄회장 비서실장에 오른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을 맡다가 2008년부터 정책본부 비서실에서 일했다.

이 전무는 젊은 시절 미국 연수를 다녀온 해외통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의 중국진출을 이끌었다.

일각에서는 신 총괄회장의 비서실장 교체에 대해 신 총괄회장을 견제하려는 신동빈 회장의 '전략적 인사'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관세 대법원 판결 나와도 영향 '제한적' 전망, "경제에 큰 변수 아니다"
네이버 'AI' SSG닷컴 '시너지' G마켓 '판매자 친화', '탈팡'한 소비자 잡기 ..
한화오션 실적 질주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김희철 상생경영은 'OK' 안전경영은 '글쎄'
K반도체 세계 2강 목표, 대통령 직속 특위 구성해 5년 계획 수립
S&P글로벌 "전기화·AI·국방 수요에 구리 부족 심화될 것, 공급망 못 따라가"
새마을금고 '현미경 감독' 나서는 금감원, 김인 리스크관리 역량 시험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아성 흔들린다, 김창한 리니지처럼 단일 IP 리스크 맞나
대만 TSMC 2025년 매출 175조, AI 수요에 전년 대비 31.6% 증가
셀트리온 주가 발목 원가율 족쇄 풀렸다,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러브콜 쇄도
'전기차 의무 판매량 2030년 50% 맞춰라', 정부 정책에 업계 "테슬라·BYD만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