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 쓰임새 확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1-13 09:3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아이폰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향후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의 활용처가 확대돼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 쓰임새 확대"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3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모듈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LG이노텍이 앞으로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LG이노텍 매출의 70% 이상,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은 잠금해제와 결제 등 보안, 오토포커스와 비디오 흐림효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구현, 측정, 자율주행 지원, 인공지능(AI)로봇 지원, 법규 위반 단속 등 다양한 용도와 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현재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은 스마트폰에서 보안영역에 그치고 있으나 생산능력 확대가 뒷받침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자율주행차, 로봇, 증강현실 헤드셋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19년 4분기 매출 3조135억 원, 영업이익 206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24.0%, 영업이익은 98.9% 증가하는 것이다.

2019년 3분기보다 부정적 환율여건에도 아이폰 판매가 개선되며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듀얼카메라보다 판가가 높은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1분기에 매출 2조284억 원, 영업이익 76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