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D램업황 반등 초입구간에 들어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1-13 08:0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 실적 반등에 힘입어 2020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D램업황 반등 초입구간에 들어서"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현재 D램업황은 반등 초입 구간”이라며 “반도체업황 개선 방향성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서버 D램 수요 증가가 확연하다고 판단했다. 또 5G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하는 1분기 말부터 모바일 D램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바라봤다.

반면 D램 공급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생산설비를 이미지센서(CIS)로 전환할 계획을 밝힌 점을 들었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공급사슬임에도 지난 호황에서 저평가 받았다”며 메모리업종이 이번 업황 개선 주기에서 지난 호황 때의 가치평가(PBR)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올레드(OLED) 가동률 하락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 D램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업이익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49조3천억 원, 영업이익 41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48.9% 증가하는 것이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사업이 27조 원, IM부문은 9조7천억 원, 디스플레이사업이 2조6천억 원, CE부문은 2조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반도체 영업이익 증가율이 94.3%로 가장 높고 디스플레이 영업이익도 47.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폭과 폴더블(접는) 디스플레이 출하량에 따라 실적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xAI 합병 찬성 안 한다", 자금 조달 확대해석 선 그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우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