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CJENM 목표주가 하향, "디지털사업 성장과 음악사업 정상화 필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1-13 07:5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 미디어·음악 등 본업이 부진해 ‘어닝쇼크’를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CJENM 목표주가 하향, "디지털사업 성장과 음악사업 정상화 필요"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겸 E&M부문 대표.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CJENM 목표주가를 2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CJENM 주가는 1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부문에서 디지털을 제외하고는 TV광고, 콘텐츠 판매 등이 한 자리수 성장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화, 음악도 기존 예상보다 매출 둔화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여 성장이 정체됐을 것”이라고 봤다.

CJENM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2056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4% 줄어든 것이다.

CJENM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려면 디지털사업의 성장세와 음악사업 정상화가 이뤄져야할 것으로 판단됐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사업이 성장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음악, 영화사업이 빠르게 미디어나 커머스만큼 커져야 한다”며 “다만 미디어가 디지털을 중심으로 성장하더라도 2018년 이익 수준까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영화사업은 역기저효과, 음악사업은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악조건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온 뒤에 일부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디지털 매출 성장률과 음악사업 정상화(아이즈원 활동 재개) 여부에 따라 주식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