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정치·사회  사회

추미애, 검찰에 "비직제 수사조직 만들려면 사전승인 받아야" 지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1-10 18:5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서 특별수사팀 등을 만들 때는 사전승인을 받을 것을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법무부는 10일 “추 장관이 직제에 없는 수사조직은 시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만 법무부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 설치해야 한다고 대검찰청에 특별지시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95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미애</a>, 검찰에 "비직제 수사조직 만들려면 사전승인 받아야" 지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법무부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상 검찰청 하부조직이 아닌 특별수사단이나 특별수사팀 등의 비직제 수사조직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면 안 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비직제 수사조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면 검찰인사와 조직 최고감독자인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봤다. 

법무부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과 검찰근무규칙을 개정할 때 추 장관의 지시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비직제 수사조직인 ‘세월호 특별수사단’은 유지된다. 

이번 지시는 추 장관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내린 특별지시다. 

법무부는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를 비롯한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특별지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국회 표결을 앞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법안에도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과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검찰이 별도조직을 만들어 청와대 관련 수사를 진행할 가능성을 추 장관이 먼저 차단했다는 시각도 나온다. 

추 장관이 8일 검찰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하면서 청와대의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수사의 검찰 지휘라인이 13일부터 바뀌게 됐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 관련 수사를 맡을 별도수사팀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MBK파트너스 홈플러스에 1천억 추가 연대보증, 주주사 책임 이행
씨티은행 "세계 금값 20% 추가 하락 가능성",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에 투자심리 위축
시진핑 북한과 정상회담서 비핵화 언급 없어, 외신 "동북아 안정 중시" 분석
[10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오늘의 주목주] '차익실현' 네이버 주가 11%대 급락, 코스피 4%대 내린 7730..
태광산업 신사업에 조선업 추가하나, "케이조선 매각 측과 거래구조·조건 협의 중"
K전력기기 3사 AI붐에 1분기 수주잔고 32조 '역대 최대', 유럽 '친환경'·중동 ..
[기후경쟁력포럼③] 탄소중립산업법이 제조업 판 바꾼다, 수소환원제철·친환경플라스틱 탈탄..
이재명 "AI 초과이익 분배에 새 메커니즘 필요", 초과세수 활용 논의와 맞물려 주목
코스닥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 고공행진, 증권가 원픽은 글로벌 고객 확보 '피에스케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