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올랐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6일~10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4원 오른 리터당 1565.1원으로 집계됐다.
▲ 1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65.1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6원 상승한 리터당 1396.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5.2원 상승한 1643.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8.6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8.6원 오른 154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78.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3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0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92원 오른 리터당 1647.6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85.97원으로 전날보다 0.63원 상승했다.
1월 둘째 주(금요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1.2달러 오른 배럴당 68.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2월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상승요인의 영향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