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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두근두근,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공개 임박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8-12 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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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두근두근,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공개 임박  
▲ 신종균 삼성전자 IM(무선사업)부문 사장이 3월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6'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조만간 공개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의 경우 전용 펜 ‘S펜’과 고성능 하드웨어로,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곡면 화면을 활용한 향상된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장에서 애플이 9월 내놓을 아이폰S6에 대한 실망이 확산되고 있어 신 사장이 두 신제품을 앞세워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 삼성전자 패블릿 신제품에 기대 확산

12일 외신을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두 제품은 1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가 등장한다면 이에 대적할 상대는 없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패블릿시장에서 분명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5는 단순히 펜이 달린 패블릿으로 볼 것이 아니라 큰 화면의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진정으로 스마트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노트5 출시를 앞두고 전용 펜 ‘S펜’의 활용도를 강조하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 ‘삼성투머로우’를 통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S펜 탑재로 빠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조작을 실현했다”며 “다양한 S펜 전용 메뉴도 제공하며 점차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강조했다.

전자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에 자체 AP(모바일프로세서) 신제품인 ‘엑시노스7422’와 4기가 램, 5.7인치 QHD급 액정화면 등 최고 수준 성능의 부품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사장이 기능을 강화한 S펜과 하드웨어 성능을 앞세워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갤럭시노트5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공개할 또다른 패블릿인 ‘갤럭시S6엣지 플러스’도 주목한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시리즈의 5.1인치보다 큰 5.7인치 화면과 기존 3기가에서 4기가로 늘어난 램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사장이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출시에 맞춰 곡면 액정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기능도 강화해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피플 엣지’등 엣지 디스플레이에 특화한 새 조작방법들을 도입할 것”이라며 “측면 화면에서 앱을 바로 실행하는 단축키 기능도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폰아레나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유럽시장에서 110만 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S6엣지에 비해 10% 정도 더 비싼 것이다.

◆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 입지 되찾을까

신 사장은 두 종류의 패블릿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경쟁자인 애플보다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S’가 이전 제품인 ‘아이폰6’에 비해 변화가 크지 않아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신종균 두근두근,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공개 임박  
▲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안내 이미지.
삼성전자는 신제품 두 종류를 오는 13일 공개한 뒤 21일부터 바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6S는 9월9일 발표된 뒤 9월 말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두 종류 패블릿은 아이폰6S에 비해 한 달 이상 앞서 판매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신 사장이 패블릿시장 선점을 위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일을 예년보다 앞당긴 전략이 효과를 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 사장은 갤럭시S6의 판매부진으로 하반기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되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갤럭시S6시리즈 판매는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하반기 출시하는 신모델로 프리미엄 수요를 유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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