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한국 뷰티업계의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 ‘CES2020’ 현장에서 정보기술 분야와 접목한 한국 뷰티업계의 첨단 혁신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 '3D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의 얼굴 계측 장면. |
아모레퍼시픽은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을 전시했다.
또 3D 프린팅, AI(인공지능), 스마트홈,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올해의 첨단 기술과 장비들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방문객들이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LED 플랙서블 패치(가칭)를 직접 써볼 수 있도록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이다.
다섯 가지 부위에 여섯 가지 처방으로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구축한 관련 서비스는 올해 4월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정식으로 출시된다.
LED 플렉서블 패치는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의 LED를 피부에 밀착해 사용하는 미용기기다.
휘어지는 재질의 특성을 활용해 LED 광원을 피부와 최대한 밀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탄력, 톤업, 진정 등 피부 고민에 맞춘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정보기술 분야와 융합해 선보인 한국 뷰티업계의 혁신 솔루션을 세계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