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추모식을 열어 ‘창업자 정신’을 다시 새겼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 장원기념관과 전국의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영면 17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원대한 기업’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를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서 선대회장은 2003년 1월9일 타계했는데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 차(茶) 문화를 계승해 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 평가받는다.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라는 창업자의 의지는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는 해방 이후 서 선대회장의 힘든 시기를 함께한 추모 음식 ‘장떡’이 제공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갖은 어려움을 돌파하며 사업을 일궈낸 선대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내며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에도 원대한 기업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