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덕수고등학교(옛 덕수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는다.
BMW코리아는 9일 김 회장이 덕수고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덕수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전 총동창회장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다.
김 회장은 현재 종합고등학교인 덕수고등학교의 인문계 학교 전환을 준비하며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1975년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BMW코리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입사해 2000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2019년 초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덕수고등학교는 1910년 수하동실업보습학교로 설립돼 1951년 덕수상업고등학교로 탈바꿈한 뒤 2007년 특성화계열과 인문계열을 통합하면서 학교 이름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서울교육청은 2019년 8월 덕수고등학교의 특성화계열을 경기상업고등학교로 흡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덕수고등학교 특성화계열은 2024년부터 경기상업고등학교로 통합 운영되며 덕수고등학교 인문계열은 2021년 3월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로 이전해 일반고등학교로 운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