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두나무 '업비트', 해킹으로 분실한 이더리움 580억 메우고 보안 강화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1-07 16:3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2019년 11월 해킹당한 이더리움을 업비트 자산으로 메웠다.

업비트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11월 이더리움 탈취사고 이후 회원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즉각적으로 대응했다"며 " 현재 분실한 이더리움 34만2천 개(약 580억 원)는 100%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했다”고 공지했다.
 
두나무 '업비트', 해킹으로 분실한 이더리움 580억 메우고 보안 강화
▲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로고.

업비트는 보안을 강화한 월렛시스템을 적용한 입출금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9일 라이트코인, 리플, 이오스, 13일 이더리움 입출금서비스를 시작한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가상화폐 및 예금 보유현황을 담은 실사보고서도 공개했다.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는 고객에게 지급할 가상화폐 대비 약 100.83%의 가상화폐(금액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고객에게 지급할 금액 대비 144.45%의 예금을 확보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고객이 원할 때는 언제든 현금과 가상화폐를 지급하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2019년 11월27일 업비트 ‘핫월렛’에서 이더리움 34만2천 개를 분실했다. 업비트는 즉시 업비트 핫월렛에 있는 모든 가상화폐를 콜드월렛으로 옮겼다.

핫월렛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자지갑을 말하고 콜드월렛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전자지갑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정체
미국 재무장관 "한국이 대선 전 관세협상 완성 원해", 정부 "서두르지 않아" 반박
SK텔레콤 유영상 국회서 유심 해킹사고 사과, "신뢰회복 불편해소 최선"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가능성, 2020년 이후 첫 '골든크로스' 신호 등장
이재명 선대위 인선 발표,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부겸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의 'SK텔레콤 메인 서버 해킹' 발언을 주목..
트럼프 정부 출범 100일 기념해 TSMC와 협력 강조, '반도체 관세' 면제하나
미국 2030년까지 ESS 배터리에 1천억 달러 투자, "관세로 중국산 취소될 수도"
유안타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수요 불확실성 여전"
토니 블레어 "화석연료 퇴출 요구하는 기후정책 실패할 것, 대중지지 얻지 못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