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사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유재수 '뇌물수수 혐의' 첫 재판 열려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1-06 11:0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재판이 6일 시작된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6일 오후 4시 유 전 부시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유재수 '뇌물수수 혐의'  첫 재판 열려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을 앞두고 재판부가 피고인의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유 전 부시장은 업체 관계자 등 4명으로부터 모두 4950만 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뇌물수수·수뢰후부정처사·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한 중견 건설업체 사주의 장남 A씨로부터 오피스텔 월세·관리비와 항공권, 골프채 등 모두 2천만 원가량의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한 자산운용사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아들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고 채권추심업체로부터는 아파트 구매자금 2억5천만 원을 빌린 뒤 채무 1천만 원을 면제받은 혐의도 있다.

다만 유 전 부시장과 관련한 청와대 특별감찰 무마의혹은 아직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날 재판은 유 전 부시장의 개인 비리 혐의만을 다룬다.

유 전 부시장의 금품 등 수수 행위가 대가성을 지닌 뇌물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롯데웰푸드 수익성 개선 '빼빼로 가격인상', 이창엽 카카오 원가 부담 소비자에 전가
HD현대 부사장 7명 승진 포함 80명 규모 임원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 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8조 재산'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소송 재개, 국내 최대 재산분할 향배 주목
다올투자 "삼양식품 여전히 강한 수요, 중장기 성장 방향성 변함이 없다"
금값 상승세 주춤해도 낙관론 여전, 모간스탠리 "거시경제 리스크 다양해져"
한전기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수혜 기대감, 김태균 북미 시장서 기회 모색
포드 F-150 픽업트럭 전기차만 생산 중단, SK온 배터리 공급에 영향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