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조위원장 이상수 "임단협 협상기간 줄여 생산적 관계 열어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1-06 10:5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생산적 노사관계를 만들자는 의지를 보였다.

이 지부장은 6일 노조 새 집행부 출범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새해와 함께 새 집행부 임기가 시작됐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위원장 이상수 "임단협 협상기간 줄여 생산적 관계 열어야"
▲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하자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낡은 노사관계를 버려야 한다”며 “공동의 발전을 위해 사측은 노조를 적대시할 것이 아니라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모적이고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생산적 노사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노조의 노력에 사측이 적극적으로 화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상 중단과 파업 등을 지속했던 과거 협상방식으로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봤다.

이 지부장은 “노사교섭 매뉴얼을 마련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분배 정의를 통해 생산적 노사관계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4차산업 대응 고용안정과 해외공장 유턴(국내복귀) 비율제 도입, 자동차 랜드마크 건설 등 핵심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게 3자회담을 열자는 제안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