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2200선을 밑돌았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54포인트(0.30%) 내린 2197.67에 거래를 마감했다.
▲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54포인트(0.30%) 내린 2197.67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934억 원, 개인투자자는 12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연말 휴일을 앞두고 코스피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난 데다 외국인투자자의 매도폭이 커지며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31일 한국과 일본, 독일 등이 증시를 폐장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98%), 현대모비스(-0.58%), 셀트리온(-1.63%), 포스코(0.84%) 등의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1.63%), 삼성바이오로직스(0.81%), LG화학(2.25%) 등의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59포인트(1.30%) 오른 669.83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필리 반도체지수 약세 등에도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IT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코스닥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6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7.38%), CJENM(0.57%), 스튜디오드래곤(2.53%), 헬릭스미스(4.39%), SK머티리얼즈(0.98%), 파라다이스(2.07%)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3%), 펄어비스(-0.91%), 케이엠더블유(-0.97%), 원익IPS(-1.10%) 등의 주가는 내렸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5.1원(0.4%) 내린 1156.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