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고려대 학생회장 출신 허인회 27일 영장실질심사, 임금체불 혐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2-26 15:2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의 영장실질심사가 27일 열린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27일 정상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허 전 이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려대 학생회장 출신 허인회 27일 영장실질심사, 임금체불 혐의
▲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

이에 앞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6부(이태일 부장검사)는 25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허 전 이사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 전 이사장은 녹색드림협동조합 직원들에게 임금과 퇴직금을 합쳐 전체 5억 원 규모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허 전 이사장은 1980년대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86(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 운동권 출신이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2004년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총선에 나갔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2015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뒤 서울시의 태양광 미니발전소사업에 참여했다. 

다만 감사원의 감사 결과 허 전 이사장은 녹색드림협동조합이 사업보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때 자격요건을 갖출 때까지 모집기간이 연장되는 등의 혜택을 임의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허 전 이사장은 불법 하도급 혐의와 관련해서도 경찰수사를 별도로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서울시의 수사의뢰 등을 받아 녹색드림협동조합이 자격 없는 회사에 태양광설비 시공의 하도급을 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