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국보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카리스국보가 흥아해운과 체결한 지분 매입계약의 잔금 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
26일 오전 9시21분 기준 카리스국보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30% 오른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리스국보는 ‘거래 상대방의 경영권 양도절차 미흡’ 등을 이유로 흥아해운에 지급하기로 한 잔금 105억 원의 지급을 보류하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카리스국보는 11월15일 사업영역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흥아해운의 지분 14.05%(1천400만 주)를 112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7억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 105억 원은 24일 지급하기로 했다.
카리스국보가 잔금 지급을 보류하자 26일 흥아해운은 ‘카리스국보의 잔금납부 미이행에 따른 계약해제’를 공시했다.
카리스국보는 1953년 설립된 물류운송업체로 최근 골프의류 도소매와 PVC가드레일, 지분투자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