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현아 공세, "조원태, 선친의 공동경영 유훈과 달리 대한항공 경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2-23 11:1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선친인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뜻과 다르게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23일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조원태 회장이 공동경영의 유훈과 다르게 한진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3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아</a> 공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선친의 공동경영 유훈과 달리 대한항공 경영"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법무법인 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그동안의 개인적 불찰과 미흡한 점을 두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다만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상황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견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무법인 원을 통해 한진그룹 복귀 등 경영상의 중요사항과 관련해 어떤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된 사실에 문제를 제기했다.

법무법인 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조양호 전 회장의 뜻에 따라 가족 사이 협의에 성실히 참여했다”며 “그러나 조원태 회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과 법률대리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사전협의도 하지 않고 가족과 협의 없이 경영상의 중요사항을 결정하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회장의 상속인으로서 한진그룹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김문수 "뜻 존중"
고려아연 한진그룹과 '파킹 거래설' 반박, "법적 문제 없고 투자수익 상당"
산업장관 안덕근 "미국에 관세 면제 재차 요청, 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호반그룹 대항 LS그룹 한진그룹 동맹, LS 대한항공에 650억 교환사채 발행
영풍·MBK 고려아연의 정석기업 투자 공격, "한진가 상속세 지원 위해 파킹딜"
키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40만 원, 밀양 2공장 증설로 세계 공급 증가"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DS투자 "삼양식품 2분기 수출 성장 지속, 불닭 소스 수출 증가도 긍정적"
IBK투자 "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출시, 내년 매출 목표 2조 실현 가능성 높아"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