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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해외사업 교두보 홍콩법인 승진인사로 기 살려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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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의 ‘교두보’인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본사 및 해외법인은 물론 미래에셋그룹 계열회사와 협업으로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을 키워 미래에셋그룹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51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현주</a>, 미래에셋대우 해외사업 교두보 홍콩법인 승진인사로 기 살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22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 임원 승진인사를 시행한 데는 내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 임원인사 대상에는 미래에셋대우 호찌민사무소 설경석 부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법인 허준혁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15명이 올랐다.

미래에셋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법인이 좋은 성과를 낸 데다 해외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대규모 해외법인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해외사업을 키우기 위해 그 중심에 있는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대우 본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해외업무를 담당하며 대외적으로 ‘미래에셋’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 대부분이 해외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그치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순이익은 2017년 158억 원에서 2018년 559억 원으로, 2019년 3분기까지 934억 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2년도 되지 않아 6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을 키우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본사 및 해외법인은 물론 미래에셋그룹 계열회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5억 달러(약 5950억 원) 규모 후순위 영구채 공모 발행 공동주관사로서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 업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 법인 IB본부가 협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그룹 계열회사와 시너지로 해외기업의 기업공개(IPO)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독일 바이오테크업체 바이오엔텍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해외기업의 나스닥 상장에 참여한 건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최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본사 에쿼티세일즈본부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엔텍의 기업공개 관련 마케팅업무와 실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물류플랫폼업체 ESR의 기업공개를 담당하게 된 것 역시 미래에셋대우 본사 에쿼티세일즈본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그룹의 또 다른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 계열회사들의 본사 및 해외법인은 협력하는 사례가 많다"며 "서로 쌓은 '미래에셋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마케팅을 함께 하는 등의 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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