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금호석유화학, 제품 판매값 올라 2분기에 영업이익 늘려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8-05 16:0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요제품들의 판매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수요감소로 3분기에 실적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화학, 제품 판매값 올라 2분기에 영업이익 늘려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90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 당기순이익 491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1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4.5%, 당기순이익은 107.2% 늘어났다. 올해 1분기에 비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6.1%, 당기순이익은 18.3% 늘어났다.

2분기에 합성고무사업에서 매출 4224억 원을 올려 1분기에 비해 매출이 9.4% 늘어났다.

금호석유화학은 신발 등에 쓰이는 부타디엔(BD)과 타이어의 원료가 되는 합성고무를 주요제품으로 팔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부타디엔 판매가격이 오른 덕을 봤지만 타이어업계 불황으로 합성고무사업에서 이익이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사업에서 매출 3076억 원을 거둬 1분기에 비해 매출이 9.6%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스티렌모노머(SM)의 시장공급이 줄어들고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늘어나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페놀유도체와 에너지사업 등 기타 부분에서 매출 3490억 원을 내 1분기에 비해 매출이 1.2%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제품들의 판매 가격이 올라가고 고부가제품의 수요가 견조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너지 부문에서 증설공사 및 전기 판매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는 실적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합성고무의 경우 선진국을 중심으로 타이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회복이 불확실해 수요예측이 어렵고 부타디엔 가격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 역시 하반기에 중국경제의 둔화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460억 영업손실,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고려아연 "MBK·영풍 측 이사 2인 사임해야, 비방과 흠집내기에 골몰"
KT&G 해외궐련이 전자담배·건기식 부진 덮었다, 방경만 핵심사업 성장 경고등
[오늘의 주목주] '호실적과 주주환원' 고려아연 7%대 상승, 코스닥 동진쎄미켐 5%대..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57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다시 1400원대로
삼성전자 이재용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 기부, 2021년부터 총 18억
DS투자 "에이피알 거침이 없다, 1분기 실적이 성수기인 작년 4분기 넘다"
교보생명 신창재 7년 만에 우수설계사 시상식 참석, "폭싹 속았수다"
고려아연 악재 뚫고 실적 선방, 최윤범 경영권 수성 명분에 힘 실린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실적 본격화, 증권가 '주가 더 간다' 목표주가 줄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