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두 달째 하락, 화학 전자제품 가격 내린 영향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19-12-20 13:2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두 달째 하락, 화학 전자제품 가격 내린 영향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 추이.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화학제품과 전자제품 가격이 내려간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6(2015년 100 기준)으로 10월보다 0.1% 떨어졌다. 지난해 11월보다는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하는 지수다. 2015년의 연평균물가를 100으로 두고 가격 변화 추이를 나타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부터 2개월째 하락했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와 화학제품이 떨어지면서 10월보다 0.2% 하락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TV가 4.7%,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1% 떨어졌다.

화학제품 가운데 부타디엔(-11.4%), 벤젠(-4.7%) 등의 하락폭이 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반도체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점이 공산품 생산자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10월보다 0.9% 올랐다. 물오징어(13.0%), 돼지고기(13.8%) 등 주요 수산물과 축산물 물가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11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4.19로 집계돼 10월보다 0.5%, 11월보다 1.6% 내렸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자재,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11월 원재료물가는 올해 10월보다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간재물가는 전달보다 0.4%, 최종재물가는 0.3% 떨어졌다.

1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102.17로 조사돼 10월보다 0.5%, 2018년 11월보다 1.6%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고려아연 "MBK·영풍 측 이사 2인 사임해야, 비방과 흠집내기에 골몰"
KT&G 해외궐련이 전자담배·건기식 부진 덮었다, 방경만 차세대 담배 시장 선점 경고등
현대백화점 지주사에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 넘기기로, "행위제한 요건 충족"
이재명 10일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 등록, 12·3계엄 막은 배우 이관훈 동행
[오늘의 주목주] '호실적과 주주환원' 고려아연 7%대 상승, 코스닥 동진쎄미켐 5%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