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19-12-16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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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심야버스 노선을 한시적으로 신설하고 배차를 늘린다.
서울시는 17일 새벽부터 2020년 1월11일까지 이태원과 역삼역, 신림동을 연결하는 노선(N850)을 신설해 운행하고 기존 심야버스의 노선 9개(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에 배차를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시는 17일 새벽부터 2020년 1월11일까지 이태원과 역삼역, 신림동을 연결하는 N850 노선을 신설해 운행하고 서울 심야버스의 노선 9개(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에 버스를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신설노선은 이태원과 신사역, 역삼역, 사당역, 신림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이태원의 승객수요를 고려한 것이다.
서울시는 홍대입구, 강남역, 영등포, 구로 지역 등을 지나는 기존 심야버스 노선에 버스를 1~2대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귀가 수요가 몰리는 새벽 1~2시에 이 노선들의 배차간격을 10분가량 줄이면서 배차를 늘리기로 했다.
이번 심야버스 증차는 연말·연시 모임으로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한 특별조치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연말 심야 시간대에 택시를 타지 않고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심야버스 노선을 증차 및 신설한다”며 “운행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심야버스와 같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버스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