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선호 "신격호, 신동빈이 경영권을 탈취했다고 생각"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07-31 20:0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선호 "신격호, 신동빈이 경영권을 탈취했다고 생각"  
▲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31일 오후 7시 경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탈취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을 지니는 게 맞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 침묵을 깨고 신 전 부회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신 사장은 31일 오후 7시경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자택 앞에서 “신 총괄회장의 뜻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라며 “(신 총괄회장은)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탈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으로 신동주가 경영권을 갖는 게 맞다”면서 “(신 총괄회장이)옛날부터 (신동주를) 후계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이) 동주가 경영권을 가져가는 것에 대한 의견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또 “형은 지난 1년의 일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신 총괄회장이 몇 개월 전부터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신동주 때문인지 신동빈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신 총괄회장은) ‘회사를 탈취당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 사장은 신 회장이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한 것과 관련해서도 “도덕적으로 이상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 사장은 신 전 부회장의 거취에 대해 “모른다”면서도 “(신 전 부회장이)한국말을 전혀 모르나 한국을 사랑하는 애국자”라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이날 오후 부친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했다.

신 사장은 김포공항에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 전 부회장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저와 상관없는 얘기”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해서도 롯데그룹의 주장과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상상태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신 총괄회장은 사실상 정상적으로 판단할 수 없을 만큼 심신이 쇠약한 상태”라고 밝힌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유통채널 변경 탓에 실적 부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